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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도봉순과 인국두는 나란히 앉아 지난 과거를 회상했다. 인국두는 도봉순이 중학 시절 힙합춤을 췄던 것을 떠올리며 새삼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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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인국두는 "넌 진짜 바보다. 네가 사람들한테 어떻게 보이는지 모르네"라며 "그때 말한 코스모스가 바로 너다. 한없이 여리고 착한, 내눈엔 그렇게 보였으니까. 일부러 너 들으라고 한 얘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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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핸드폰에 저장된 '멋진국두'를 '멋진친구국두'로 수정해 저장했다. 인국두는 주지 못한 선물을 만지작거리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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