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4번 타자 김동엽이 쐐기 2점 홈런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김동엽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회 달아나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런이었다. 3타수 1홈런 1사구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SK는 타선 폭발에 힘입어 10대1로 이겼다. 5연승과 함께 시즌 7승7패로 NC 다이노스와 공동 5위가 됐다.
김동엽은 팀이 3-0으로 리드한 6회초 무사 1루에서 박정진의 슬라이더(126km)를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그 외 타석에선 안타가 나오지 않았지만, 결정적 홈런 한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힐만 감독도 "김동엽의 달아나는 홈런이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준 것도 경기를 이길 수 있었던 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김동엽은 경기가 끝난 후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나오는 것 같다. 특히 감독님이 오늘 하루를 즐기면 그날 하루가 잘 풀릴 것이다 라는 말을 자주 해주신다. 그 말씀처럼 즐기는 마음으로 야구를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은 삼진을 두 번 당했지만, 홈런으로 조금이나마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대전=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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