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의 운명을 가를 일주일이 시작된다.
FC바르셀로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6~20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3대2로 이겼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그에 맞게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도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안심할 수는 없다. 특히 앞으로 치를 두 경기는 FC바르셀로나의 올 시즌 왕좌를 가를 중요한 맞대결이다. 20일 홈에서는 유벤투스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FC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와의 1차전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홈에서 기적을 바랄 수밖에 없다.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UCL 8강전은 그 시작점"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개선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4일에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피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대결은 '엘 클라시코'로 불릴 정도로 큰 관심을 모은다. 특히 두 팀은 16일 현재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31경기에서 승점 75점, FC바르셀로나가 32경기에서 승점 72점을 쌓으며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가 승리한다면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순위 싸움은 급격히 변할 수 있다.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엘 클라시코로 간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FC바르셀로나 올 시즌 챔피언 운명을 가를 일주일, 과연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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