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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레전드' 차 부위원장이 자리했다. 이날 수원과 광주가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서 격돌했다. 차 부위원장은 손흥민 얘기에 방긋 웃었다. "최근 2년 사이에 굉장히 성장했다. 이젠 수비수를 달고 들어가는 파괴력도 좋고, 공을 잡아두는 감각도 늘었다"며 "EPL에 가서 많이 성장했다. 앞으로 제공권만 더 갖추면 엄청난 공격수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리그든 해외에 나가서 한 시즌 두 자릿 수 골을 넣으면 능력있다는 것이다. 언제든 골을 넣을 준비가 됐다는 의미"라며 "남은 기간 좋은 경기를 해서 더 많은 골을 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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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부위원장은 "팬들을 달아오르게 해야 하는데 그게 없다. 결정력 문제도 문제지만 골키퍼가 공을 잡고 있는 시간이 길고 도전적인 패스도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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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를 주고난 뒤 2차 동작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차 부위원장은 "우리 축구를 보면 패스를 준 선수가 가만히 서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럽에선 절대 그렇지 않다"며 "예리한 패스가 나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패스 후 움직이는 2차 동작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패스를 준 선수가 움직여서 서로 맞물릴 때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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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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