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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는 스튜디오가 아닌 낯설고 삭막한 촬영 장소에 처음에는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텅 빈 공간을 그녀의 아우라로 가득 채워 멋진 사진들을 탄생시켰다. 포토그래퍼와 에디터,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등 여러 스태프들과 합심 작업한 이번 화보는 그간 천우희가 보였던 색과는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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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그는 '천만영화'에만 시선이 가는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과 일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 작가나 화가가 예술을 풀어내는 방식에 관심이 많아 전시회를 자주 찾는 천우희에게 어떤 점에 감화를 받느냐는 질문이 주어지자 "예술로 뭔가를 표현하는 사람들은 본인을 뛰어넘어야 하고, 전작보다 괜찮은 작품을 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너무 많은 것을 쏟아버리면 본인은 우울증에 걸리게 된다'는 얘기를 전시회에서 봤다. 와 닿았다. 배우뿐 아니라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모든 걸 불태우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정점을 찍고 나면 뭔가 허하다고 할까? 그래서 또 뭔가를 갈구하고 채워 넣으려 한다. 그게 나쁘지만은 않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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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의 화보와 상세한 인터뷰는 보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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