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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출전할 때마다 연속골 기록이 계속 늘어난다. 이정협은 1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2017년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7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서 6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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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의 파죽지세 기록 행진이 점차 흥미로워지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올 시즌 이슈 가뭄을 겪고 있는 K리그에서 '오아시스'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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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이정협은 다음엔 어떤 대기록을 수립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5일 수원FC전 골로 인해 그는 K리그 챌린지 역대 개막 후 최다 연속골 기록 타이를 이뤘다. 대전과 FC서울에서 국내 최고 용병으로 성장한 뒤 중국리그로 진출한 아드리아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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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밀어 준 조진호 감독과 도와 준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는 이정협은 "동료 선수들이 도와준 것이 허망하지 않도록 기회가 오면 항상 넣으려고 집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새 6경기 연속까지 왔다. 7경기가 기대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조 감독이 대전을 이끌던 2014년 아드리아노는 개막 후 6경기 연속골의 골 폭풍을 몰고 온 뒤 그 해 27골로 챌린지 득점왕에 올랐다. 이를 발판으로 클래식 FC서울로 이적해 K리그 최상급 외국인 선수로 이름을 떨친 뒤 중국리그로 특급 대우를 받고 진출했다.
3년 전 '아드리아노의 재발견'을 만들었던 조 감독이 이번엔 궁합이 잘 맞는다는 이정협을 아드리아노의 계승자로 삼았다. 이미 아드리아노의 기록을 공유했고 챌린지 득점왕에 등극시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조 감독 개인적으로도 최다 연속골-득점왕 선수를 잇달아 배출하는 진기록을 갖게 된다.
한창 진행 중인 이정협의 기록 행진에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가미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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