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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마무리는 백전노장 임창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KIA에 마무리가 없다. 임창용이 초반 컨디션 난조로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1일 대구 삼성전서는 7-0으로 앞서다가 9회말 임창용 등 필승조가 모두 투입됐음에도 대거 7점을 내줘 동점이 됐었고, 지난 8일 광주 한화전서는 3-2로 앞선 9회초에 임창용이 2점을 허용해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9일 한화전서도 3-1로 앞선 9회초 임창용이 마무리를 위해 등판했지만 1실점을 하고 2사 1,2루의 위기가 되자 김기태 감독이 직접 나와 심동섭으로 교체했다. 임창용으로만 끝까지 맡기기엔 한계가 왔다는 판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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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가 필요한 접전 상황이 없으면 좋겠지만 KIA엔 계속 위기가 왔다. 2∼3점차의 세이브 상황이 자주 나왔다. 우여곡절이 있지만 막아내고 있다. 13일 잠실 두산전서는 4-2로 앞선 9회말 한승혁이 나왔다가 1점을 주고 2사 1,2루의 위기를 맞자 김윤동이 나와 3번 에반스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승리를 지켰다. 15일 광주 넥센전서는 5-2로 앞선 9회초 김윤동이 나서 안타 2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올렸다.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려 김윤동이 마무리가 되는가 하는 생각을 갖게 했지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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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현재 1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투수가 총 15명인데 KIA 선수는 김윤동 심동섭(이상 2세이브)과 임창용 한승혁(이상 1세이브) 등 4명이나 된다.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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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마무리 체제로 변경 이후 KIA의 블론세이브는 0이고 세이브만 3개다. 현재까지 김 감독의 집단 마무리 체제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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