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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감독, 코치님들이 분위기를 좋게 만들려고 해주셨다. 그러다 보니 결과가 좋다"라고 입을 모았다. 힐만 감독은 16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6연패 기간을 돌아봤다. 그는 "선수들의 플레이는 쉽지 않다. 감독이 할 일은 평정심을 유지하고,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저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내 역할이다. 그래서 항상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어떤 사람이든 즐기면 좋은 결과가 나오게 돼있다"라고 했다. 힐만 감독은 실제로 선수들에게 한국말로 "매일 좋은 분위기"라고 인사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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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더그아웃 분위기를 대변해주는 장면이 나왔다. 부진했던 정의윤은 이날 8회 대타로 출전해 쐐기 솔로 홈런을 쳤다. 베이스를 돈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던 정의윤은 힐만 감독의 가슴팍을 주먹으로 쳤다. 한국 감독이었으면, 나오기 힘든 장면. 정의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한 힐만 감독의 대책이었다. 힐만 감독은 "경찰을 부를까 했다"라고 웃은 뒤 "일본에서도 선수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려고 했다. 일본 선수들은 더그아웃에서 직접 못하고, 뒤쪽에서 하곤 했다. 정의윤도 초반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아서 더그아웃 뒤에서 때리도록 했었다. 그랬더니 본인이 홈런을 치면 때리겠다고 했다. 선수들이 이걸 즐겼으면 좋겠다. 이를 통해 밝은 분위기를 유지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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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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