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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발진은 에이스 메릴 켈리, 윤희상을 제외하면 다소 불안했다. 문승원, 박종훈 등이 모두 제구 난조를 겪었다. 하지만 두 투수 모두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분명 시즌 최고의 호투였다. 문승원은 1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했다. 8안타, 4사구 2개를 허용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6이닝을 소화하면서, 데뷔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어 16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 박종훈도 5이닝 4안타 무4사구 6삼진 무실점으로 쾌투. 그동안 문제였던 제구가 거의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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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이 선발 등판 경기(16일)에서도 타자들은 12안타 10득점을 올렸다. SK는 5회까지 3득점했다. 이후 추가 7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특히 6회 김동엽이 2점 홈런을 쳐 달아나면서, 박종훈을 무리시킬 필요가 없어졌다. 타격 상승세는 심리적으로도 영향을 끼쳤다. 박종훈은 "공격적으로 던진 것이 주효했다. 안타를 안 맞으려고 하기보다는, 타자들이 잘 쳐줄 것이라 믿고 마음 편히 던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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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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