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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택과 하지나는 '공시생' 기택에게 지친 직장인 지나가 결별을 통보한 뒤, 기택이 지나가 다니는 하우라인에 입사해 마케팅부에서 직장 동료로 계속 얼굴을 맞대고 있었다. 입사 초반, 기택은 퇴근길을 바래다주기도 하고, 지나의 업무 실수를 자신의 잘못으로 덮어쓰려고 하는 등 지나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나가 회사의 후배와 드라이브를 즐긴 사실을 안 뒤, 마음을 접고 지나의 사진을 돌려주며 "내일 뵙겠습니다. 하지나 대리님"이라는 인사로 사적인 관계가 아닌 공적인 관계로 머물 것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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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향한 감정이 엇갈리는 것처럼 보였던 '도하커플'은 계란을 계기로 다시 조금씩 서로에게로 다가서고 있다. 기택이 편의점에서 삶은 계란을 보고 지나가 생각나 책상 위에 계란과 사이다를 올려 놓았기 때문이다. 과거 지나가 직장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하소연을 하면 기택은 "아니 뭐 그런 새끼가 다 있냐? 밤 길 조심하라 그래. 오빠가 손 좀 봐주는 수가 있다?"라며 지나를 두둔해줬던 추억이 두 사람 사이에는 있다. 기택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계란을 먹는 지나를 위해 계란을 까 주며, "내가 사줄 수 있는 거라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던, 가난하지만 착한 남자친구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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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공시생'을 오래한 기택에게 지쳐 지나가 현실적인 선택지의 하나로 결별을 택한 것이었기에, 이들은 '짠내 커플'로도 불리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특히 이제 같은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새로운 사랑을 싹 틔우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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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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