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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동준은 신창호(강신일 분)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으로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이동준은 자신이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며, 판사로서는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창호는 세상에 타협했다면 자신처럼 되지 않았을 거라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에 이동준은 결심을 굳힌 듯, "제가 잘못 내린 판결, 다시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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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은 대법원장 장현국(전국환 분)과의 전면전에도 나섰다. 대법원장 사위의 비리 스캔들을 터트린 것이 그 시작. 이동준은 자신에게 청탁 재판을 맡겼을 때처럼, 대법원장이 움직일 것을 예상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대법원장의 비리는 온 세상에 드러났다. 이와 더불어 이동준의 재임용 탈락에 대한 진실 규명까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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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미쌍관의 촌철살인 대사는 이동준의 반격을 완성했다. 첫 방송부터 나온 대사들이 상황이 뒤바뀐 채 다시 등장해 통쾌함의 깊이를 더한 것이다. 1회 이동준은 권력에 무릎 꿇으며 최일환의 손을 잡았다. 이때 최일환은 이동준에게 "사는 법을 배워야겠다"며 강한 힘을 택하라고 종용했다. 7회에서 이동준은 "정의가 없는 힘을 버리고, 힘이 없는 정의를 선택했다", "법대로 살 순 없으니, 사는 법을 배웠다"라는 대사로, 달라진 그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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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를 치고 또 치는 '귓속말'. 버릴게 없는 대사들과 짜임새 있는 구성, 긴장감 넘치는 전개 등은 드라마 속 두뇌 싸움의 진수를 만들어냈다. 회가 거듭될수록 극중 인물과 혼연일체 되어가는 배우들의 열연, 캐릭터의 입체적인 변화 등은 극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며 시청자를 끌어당기고 있다는 반응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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