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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전 큰 동시간대 방송되는 경쟁작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시작한 '김과장'이 평균 시청률 15.9%, 최고 시청률 18.4%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살아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와 캐릭터의 매력을 두 배로 살려주는 배우들의 매력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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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을 하면서 진심으로 남궁민 선배님을 존경하게 됐다. 정말 배울 점이 많았다. 선배님을 보면서 '이건 진짜 가슴에 새겨놓고 배우자'라고 생각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후배와 선배 사이에는 알 수 없는 묘한 경계가 있는데 그런 경계를 먼저 허물어주셨다. 선배님과 붙는 신이 많다보니까 어떤 애드리브나 제스처를 하고 싶을 때 먼저 선배께 해도 되겠냐고 여쭤봤는데, 단 한번도 '안돼' '하지마'라고 하신 적이 없다. 오히려 내 애드리브가 더 잘 살 수있도록 리액션을 해주셨다. '내 연기' 보다 '우리의 연기' '우리의 그림'을 더 신경 쓰시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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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이 감독님의 메인 연출 입봉작이었으니 부담감이 상당하셨을 거다. 하루에 한 시간 주무셨다. 아니, 한 시간도 안주무시고 현장에 계실 때도 많았다. 그런데 단 한번도 배우들에게 짜증내는 걸 본적이 없다. 그리고 배우들에게 강압적으로 디렉팅 하시는 법이 없다. 현장을 편하게 만들어주니 연기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우리 드라마의 캐릭터가 다 생생하게 살아 있었었던 것도 그 때문이다. 종방연 때 감독님이 우셨다. 그 모습을 보니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이 작품을 만드셨는지 알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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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달 30일 종영했으며 후속작 '추리의 여왕'이 5일부터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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