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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감독과 신성현의 인연은 특별하다. 김 감독이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감독 시절 처음 연을 맺었다. 일본프로야구에 도전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한 채 갈 길을 잃었던 신성현이 잡을 수 있는 마지막 끈이었다. 그게 2013년 말. 김 감독은 신성현의 재능을 알아보고 "열심히 하면 내가 프로에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하지만 2014 시즌 신성현이 홈에 대쉬하다 무릎 십자인대를 다치며 꿈이 날아가는 듯 했다. 김 감독은 당시를 떠올리며 "다치지만 안았으면 분명 다른 팀들이 데려갔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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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애지중지 키우던 신성현을 떠나보내게 됐다. 김 감독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이미 양 구단에서 트레이드가 합의돼있었다. 나는 보고만 받았다"고 말했다. 신성현에게 어떤 말을 해줬느냐고 묻자 "별 말 안했다. 이 세계가 다 그런 것 아닌가"라며 냉정한 코멘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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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장타력이 있으니, 두산 가서도 잘할 것이다. 꼭 성공했으면 한다"라며 응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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