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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KIA는 상대 투수를 떨게하는 타격도, 상대 타자들이 치지 못할 정도의 압도적인 피칭을 마운드도 가진 것도 아니다. 투-타 모두 중간 정도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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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즌전 KIA의 강점은 타격이었다. 최형우가 영입되고, 안치홍과 김선빈이 군에서 돌아오며 타선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여기에 호타준족의 톱타자 버나디나가 더해져 장타력과 기동력이 더해진 짜임새 있는 타선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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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KIA는 거침없는 1위 질주를 하고 있다. 이유는 투-타의 조화 덕분이다. 강력하진 않지만 타선이 이길 수 있을 정도의 점수를 뽑아주고 마운드는 불펜진의 부진속에도 끝내 승리를 지켜낸다. 마무리 임창용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 지난주부터 집단마무리체제로 들어가며 불안한 뒷문을 노출했지만 접전 양상에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블론세이브 4개가 나온 3경기서 1번만 패했다. 블론세이브로 승리를 놓치는 위기에서 타선이 도와주며 승리를 거두며 블론세이브의 충격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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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현재 안되는 게 없는 팀이다. 물론 시즌 끝까지 이러한 투-타 조화가 계속 되긴 힘들다. 하지만 이범호나 김진우 윤석민 등 돌아올 자원이 많아 KIA의 초반 행보가 더욱 심상치않게 느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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