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차태현이 자상한 남편과 아빠의 면모로 예상못한 '심쿵'을 선사했다.
차태현은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라오스 편 게스트로 합류, 패키지 여행을 '1박2일' 뺨치는 버라이어티한 여정으로 만들며 멤버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을 놀라게 했다.
차태현은 뭔가를 결정해야 할 때면 게임을 통해 명쾌하게 상황을 정리했고, 여행 준비도 초스피드로 마쳤다. 홀로 7층 높이의 빠뚜사이 전망대에 올라가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가하면, 푸씨 산에서 김용만, 정형돈과 328계단을 오르며 '1박2일'로 단련된 체력을 과시했다.
패키지 여행 프로그램인 '뭉쳐야 뜬다'마저 '1박2일'화 시키는 놀라운 예능감만이 다가 아니었다. 차태현은 여행에서 즐거운 순간을 인증샷으로 아내와 나누는가하면,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고르는 등 다정한 가장의 면모로 예상못한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뭉쳐야 뜬다'에서는 꽝씨 폭포를 찾은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원한 물놀이를 마친 뒤 멤버들은 맥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멤버들이 맥주맛에 감탄하는 사이 차태현은 셀카를 찍어 아내에게 전송했다. 아내를 위해 맥주를 공수해 갈 고민에 빠진 차태현을 향해 김용만은 "옷을 버리고 맥주를 담아가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차태현은 멋진 볼거리나 맛있는 먹을거리가 있으면 항상 가족들을 떠올렸다. 야시장에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예쁜 엽서를 발견 한 뒤 "딸 둘에게 줘야겠다. 하나만 사면 싸우니 두 개를 사야한다"며 "딸바보'임을 인증했다. 이에 정형돈 역시 "나도 쌍둥이라"라고 공감하며 함께 구입해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유독 달달한 기운이 가득한 화요일 밤의 예능.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과 SBS '불타는 청춘' 등이 가상 로맨스와 중년 친구들 사이의 오묘한 썸으로 시청자를 설레게 하는 가운데, 차태현은 예상못한 가족 사랑으로 '심쿵'을 선사했다.
첫사랑과 결혼에 골인해 삼남매를 낳고 다복한 가정을 꾸린 차태현은 그간 여러 방송에서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혼자 떠난 해외 여행에서도 어김없이 아내와 아이들을 떠올리며 챙기는 그의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을 가슴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번 화요일 밤의 진정한 사랑꾼은 바로 차태현이었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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