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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는 과거 자신이 유행시킨 '손병호 게임'에 대해 "바로 어제도 손병호 게임을 했다. 새로운 게임도 항상 고민중"이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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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병호는 "나 자신의 자존감이 낮아질 때마다 연극 무대를 찾는다"고 답했다. 손병호는 '오히려 라이브 무대는 두렵지 않나'라는 질문에 "TV나 영화는 필요한 부분만 관객에게 노출시킨다. 하지만 라이브 무대는 관객이 내 손짓 몸짓 하나까지 다 보고 있다. 관객이 어딜 볼지 모르니까 항상 긴장해있어야한다. 그게 엄청난 흥분을 준다"고 생동감 있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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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민식씨와는 나이가 동갑이다. '친구하시죠' 해오는데, 사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다보니 '내게 조금 긴장감을 줬으면 좋겠다. 영화 다 끝나고 좋은 친구가 되자'고 했다"면서 "쫑파티 때 병호야! 민식아! 하고 친구가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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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는 '고사했다가 아쉬워한 작품이 있냐'는 질문에 "작품을 고사한 적은 없다. 시시한 배역이란 없다. 시시한 배우가 있을 뿐"이라고 강조하며 "단지 일정이 맞아서 못한 건데, 그런 작품이 잘되면 화가 난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또 손병호는 '사위 삼고 싶은 배우'를 묻자 "유승호다. 군대도 갔다왔고, 기다릴 건 다 기다렸다. 착하고 친절하고 나긋나긋하고, 배우 전에 인간이 됐다"며 찬사를 보내는 한편 "그는 앞으로 비전이 있다. 많은 영화를 할테니까, 저도 덩달아서…미래를 보는 것"이라고 덧붙여 좌중을 웃겼다.
두 딸의 아버지인 손병호는 "난 아들이 싫다. 딸이 좋다. 가정의 주도권을 쥔 사람도, 가장 부모님께 잘하는 것도 항상 딸이다. 아들은 사고뭉치"라고 딸 예찬론을 펼치는가 하면 "지금도 두 딸과 함께 목욕한다"며 딸과의 돈독한 사이를 입증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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