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의 모습을 재현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시즌 첫 승에 또다시 실패한 류현진(LA 다저스)을 두고 현지 언론에서 냉정한 평가를 했다.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세번째 등판. 하지만 돌아온 것은 세번째 패전이었다. 처음으로 5회를 넘겨 6이닝을 던졌다는 사실이 고무적이었지만, 홈런을 3개나 허용하며 4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경기 후 캘리포니아 지역지 'LA타임즈'는 류현진의 투구 내용에 냉정한 평가를 했다. 'LA타임즈'는 '류현진이 6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허용하면서 항복했다. 그는 어깨 수술을 하기 전인 2014시즌 26번 선발 등판해 8홈런을 맞았었다. 올 시즌은 3번 등판해 6개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2014년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했지만, 그때의 오리지널을 재현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류현진은 실수(mistake)로 대가를 치렀다. 놀란 아레나도는 실수 없이 류현진의 89마일 직구를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며 투구 내용이 기대 이하였음을 지적했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경기전 'LA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등판할 때마다 기분이 좋다. 오늘밤 잘 던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던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류현진이 5일마다 등판하는 것에 편안함을 느낀다'며 현재까지는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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