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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인기 증가와 함께 시장 환경도 야구 게임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품질이 급속도로 향상됐고 PC게임 시장에서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인기를 얻던 '매니지먼트 시뮬레이션' 장르가 관심을 받던 시기이다. 이에 힘입어 수많은 야구게임이 출시 됐으니, 이 시기를 '야구게임 전성기'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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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나 밸런싱, 묻지마 운영으로 유저들의 반감이 차곡차곡 쌓였던 것도 야구게임 전성기를 끝낸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과금 유저들을 위한 업데이트가 주를 이루며 라이트유저들의 발길이 끊겼고, 이로 인해 야구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적지 않은 돈을 쓰지 않으면 진입이 어려운 게임'으로 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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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프로야구마스터'로 모바일 매니지먼트 시장을 열었던 넵튠 역시 신작 야구게임 '레전드 라인업'의 출시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야구게임 시장에 이렇게 훈풍이 부는 것은 무척 오랜만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게임업계 지난 몇 년간 야구게임 시장에서 겪은 시행착오가 이들 게임의 자양분이 됐다는 점이다. 이런 경험을 어떻게 게임에 풀어내는지에 따라 야구게임이 다시금 국내 게임시장의 주류장르로 떠오를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게임사들이 모두 야구게임 서비스 전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은 이러한 부분에 있어 기대를 하게 만든다.
야구게임이 국내 게임시장의 향후 몇 년을 책임질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인지. 8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한 프로야구 시장과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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