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김하성이 역전 2점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하성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2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홈런을 쳤다. 앞선 네 타석에서 안타가 없었지만, 중요한 순간 홈런 한 방이 나왔다. 넥센은 김하성의 2점 홈런에 힘입어 SK에 5대3으로 이겼다. 6연패 탈출로 시즌 6승11패.
김하성은 팀이 2-3으로 뒤진 8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박희수의 6구 몸쪽 패스트볼(138km)을 기술적으로 잡아당겼다. 이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며, 넥센은 4-3으로 리드했다. 이후 2사 2루에서 윤석민이 중전 적시타를 쳐 쐐기를 박았다.
김하성은 경기 후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다. 잘 맞은 타구들이 잡힌 경우가 많았다"라면서 "홈런을 쳤을 때는 안타를 치겠다는 생각보다는, 외야 플라이를 치자는 생각을 했다. (서)건창이 형이 잘 치고 있어서 나와 승부할 것이라 짐작했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직구를 노렸는데, 노림수가 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하성은 "연패 기간 동안 감독님과 코치진이 심리적 부담보다는, 자신감을 많이 주셔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팀이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인천=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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