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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와 삼성의 챔프전은 여러모로 볼 거리가 많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마이클 크레익, 데이빗 사이먼-키퍼 사익스로 구성된 양 팀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이 빼어나고, 선수별 매치업도 흥미롭다. 특히 삼성 문태영과 KGC 양희종은 경기장에서 만나기만 하면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앙숙 관계다. 둘 다 플레이에 거침이 없는 편이다보니 맞붙으면 한층 불꽃이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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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날(19일) 문태영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양희종은 더러운 플레이를 한다"며 라이벌 의식으로 먼저 자극했다. 이에 양희종은 "형이나 잘하시라. 태영이형이 팔꿈치를 많이 쓰는데 그런 것을 자제해주시면 나도 깨끗하게 플레이를 하겠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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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은 또 "'더티'라는 단어는 조금 그렇다. 농구는 합법적인 몸싸움이 허용된다. 문태영과 많이 부딪히는 게 사실이다. 그것도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걸어온다면 나 역시 강력하게 몸싸움을 해야할 것 같다. 이번 챔프전에서도 불꽃튀는 몸싸움을 기대해달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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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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