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가대표를 지낸 우고 에히오구 EPL 토트넘 핫스퍼 U-23 코치가 21일(한국시각)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그는 구단 트레이닝센터에서 심장마비가 찾아왔고,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눈감았다.
토트넘 구단을 비롯 잉글랜드 축구계가 깊은 슬픔에 잠겼다. BBC를 비롯 영국 언론들은 에히오구의 사망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선수 시절 약 10년 동안 함께 뛰었던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에히오구는 정말 신사였다. 그러나 그라운드 위에서는 엄청난 거인이었다"고 말했다. 오랜 친구의 사망 소식을 듣고 "기절할 만큼 놀랐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3일 새벽(한국시각) 첼시와 잉글랜드 FA컵 4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 첼시전에서 에히오구를 갑작스런 잃은 슬픔을 표하기로 했다. 토트넘과 첼시 선수단은 에히오구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는 차원에서 검정색 밴드를 팔에 착용하기로 결정했다.
에히오구는 2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와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명성을 날렸었다. 애스턴빌라, 미들즈브러, 웨스트브로미치, 리즈 유나이티드, 글래스고 레인저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잉글랜드 대표로는 4경기에 출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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