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옹(스위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세개의 심장' 박지성이 세계 축구계의 심장인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기량을 뽐냈다.
FIFA는 21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본부 운동장에서 박지성이 경기를 펼쳤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다. 박지성이 FIFA본부에서 경기에 임한 것은 FIFA마스터코스의 전통 때문이다. FIFA마스터코스는 FIFA가 운영하는 축구 행정가 과정이다. 매년 9월 시작해 7월 수료한다. 첫 4개월은 영국 레스터에 드 몽포르 대학에서 스포츠인문학을 배운다. 다음 3개월은 이탈리아 밀라노 SDA 보코니 경영대학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과정을 듣는다. 마지막 3개월은 스위스 노이샤텔 대학교에서 스포츠법을 배우게 된다. 현재 박지성은 스위스 노이샤텔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FIFA마스터코스 학생들은 스위스에 넘어온 뒤 각 종목 세계 연맹을 방문한다. 그 첫번째가 바로 FIFA방문이다. 전통적으로 FIFA에서는 견학과 동시에 함께 경기를 하게 된다. FIFA마스터코스 팀과 FIFA직원들간의 한 판이다.
이날 FIFA마스터코스팀에는 박지성 뿐만이 아니라 일본 여자국가대표팀 출신인 오타키 아미도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FIFA가 공개한 영상에서 박지성은 33번을 달고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상대 선수의 볼을 낚아챈 뒤 날카로운 로빙패스로 찬스를 만들어주며 박수를 받았다.
다만 박지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FIFA마스터코스팀은 FIFA직원팀과 0대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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