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골잡이 이정협이 K리그 대기록을 수립했다.
그는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8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개막 7경기 연속골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K리그 출범 이후 개막 최다 연속골이다.
이정협은 이전 아드리아노(2014년 대전 시절)의 개막 6경기 연속골 기록을 넘어섰다.
이정협은 전반 5분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시즌 7호골.
그는 요즘 챌린지에서 최고의 '핫 가이'다. 개막부터 출전한 챌린지 전 경기에서 골을 때려놓고 있다. 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길을 가게 된다.
이정협의 골 기록을 살펴보면 그 정확도에 놀라게 된다. 그는 슈팅을 난사하지 않으면서도 많은 골을 넣고 있다. 또 머리(2골)와 왼발(3골) 오른발(2골)을 골고루 활용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