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시즌 4승 사냥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안타 8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3번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0.87로 쾌조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던 양현종은 이날 LG를 상대로는 승리 요건을 채우고 물러났다.
1회말 1사에 손주인의 강습 타구가 1루수 김주찬의 실책이 되면서 주자가 출루했다. 2사 후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안타를 맞은 양현종은 2사 1,2루에서 채은성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이병규와 양석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유강남을 내야 땅볼로 아웃시켰다.
위기는 3회. 폭투 2개가 실점이 되고 말았다. 1사 후 이형종의 안타와 폭투로 주자 2루. 손주인의 안타가 터지며 1,3루. 박용택의 내야 땅볼이 병살타로 연결되지 못하고 1루 세이프 되면서 3루에 있던 이형종이 홈을 발았다. 1-1 동점. 이어 히메네스가 우익수 앞 적시타를 터트렸고, 우익수 이명기가 타구를 글러브 뒤로 흘리면서 2루 주자 박용택이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3회에만 2점을 준 양현종은 4회 이병규-양석환-유강남을 공 공 7개로 아웃시키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5회에도 1사 후 이형종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손주인 타석에서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65개.
KIA가 6회초에 최형우-나지완의 연속 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하면서 양현종의 어깨는 한층 가벼워졌다. 6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3구 연속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 처리한 양현종은 히메네스를 2루 땅볼로 잡아세운 후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호투는 계속됐다. 7회 1사에 양석환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양현종은 견제 아웃에 성공했다. 하지만 2사에 정성훈의 타구가 자신의 다리를 맞고 굴절되는 내야 안타가 되고 말았다. 잠시 주저앉아 통증을 호소했던 양현종은 오지환을 스탠딩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실점 없이 7회를 마쳤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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