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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날, 비 처럼 손님이 몰려왔다. 중국인 단체 손님들의 통큰 주문에 상무 이서진은 "대박이다. 매출이 확 늘어난다"라며 기쁨의 보조개를 피었다. 주방과 홀 모두가 분주하면서도 침착하게 움직였다. 주문된 음식이 테이블로 나갔고, 중국인 손님들은 "발리에서 먹는 한국 음식"이라며 만족감과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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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셰프 윤여정을 잘 이끈 건 보조 정유미였다. 주문서를 확인하고 먼저 나갈 음식을 체크하는가 하면, 윤여정에게 만들어야할 음식을 주입시키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또한 윤여정은 주방장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센불에 해야 맛이 더 난다"라며 노하우를 밝힌 윤여정은 "살신성인의 힘으로 하는거다. 손님을 위해서"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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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둔 야채와 고기 등 재료가 떨어졌지만 상무 이서진은 손님을 놓치지 않았다. 두 명의 손님을 받은 이서진은 주문을 받기로 밀어부쳤고 만두와 라면, 불고기라이스를 받았다. 바쁜 주방을 위해 설겆이와 고기를 다듬으며 보조에 나섰고 이서진의 일당백 활약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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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주문이 들어왔다. 파우더와 튀김가루를 묻혀 맛있게 튀겨낸 치킨은 맥주와 더불어 손님의 만족을 받았다. '치맥'이 발리에서도 통하는 순간이다.
첫 식당이 철거되고 우여곡절을 겪은 '윤식당'이 자리를 잡았다.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 잡으며 '대박 매출'도 꿈꾸게 됐다. 모든 이들이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시작했던 '윤식당'은 멤버들에게도 많은 즐거움과 기쁨을 안기고 있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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