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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가족, 함께”…‘나 혼자 산다’ 4주년의 끈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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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4주년 끈끈함이 빛났다. 무지개 회원들은 단체여행을 하며 "우리는 가족. Forever!"를 외쳤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는 200회 기념으로 제주도 여행에 나선 무지개 회원들 모습이 이어졌다.

이날 멤버들은 4주년을 기념해 각자 준비한 노래를 선보였다. 헨리는 명불허전. 감미로운 음색으로 환호를 받았다. 이시언은 "저 예전에 노래하다 운 적이 있다"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진심이 담긴 목소리로 박수를 이끌어냈다. 기안84 '빅뱅앓이'는 여전했다. 박자로 마술을 부렸다. 기안84는 빅뱅 고집 이유로 "발라드는 안 된다. 분위기를 띄우려고 그런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행사 말투와 능숙한 묵음처리로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 한혜진은 소유, 정기고의 '썸'으로 무대를 꾸몄다. god의 '촛불하나'로 4주년 기념식을 마쳤다.

기안84의 아쿠아리움 방문 버킷리스트는 횟집으로 대신했다. 영업 시간상 차선을 택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다가왔다. 회, 돼지고기 등 장을 본 음식으로 상을 차렸다. 박나래는 복분자주, 묵은지를 준비했다. 불판은 숙소 사장님한테 빌렸다. 멤버들은 먹방(먹는 방송)을 이어가며 만담을 나눴다.

멤버들 간 선물 교환식이 열렸다. 이시언은 한혜진에게 수건 등을 건넸다. 한혜진의 선물은 마스크 팩이었다. 전현무가 한혜진에게 준 선물은 '달심 필수 아이템' 패션 팔찌. 헨리와 기안84는 마사지 볼, N포털 식권을 주고받았다.

속 얘기도 나눴다. 전현무는 "이번 계기로 더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헨리는 "우리 가족인가요?"라고 물었고, 멤버들은 "당연하다"고 답했다. 박나래는 "혼자 할 때는 조금 외로웠는데, 함께 하니까 더 좋다"고 기뻐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제주도 여행 후 뒤풀이 회식도 함께했다.

하나둘 잠에 빠져들 시간 박나래, 이시언 장난기가 발동했다. 손에 매직을 들었다. 헨리, 기안84 얼굴 낙서에 성공했다.

이른 새벽, 멤버들은 이시언 버킷리스트 일출 보기를 함께했다. 오름을 찾았다. 아침 해가 정상에 오른 멤버들에게 인사했다. 회원들은 장관에 감탄하며 소원을 빌었다. 서로 손을 잡고 "무지개 Forever"를 외쳤다. 이어 박나래 버킷리스트인 요가를 함께하며 추억 만들기를 이어갔다.

방송 말미 멤버들은 소감을 전했다. "우리는 훨씬 친해졌다", "따뜻했다", "가족 같은 특별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박나래가 인상적인 말을 남겼다. "오늘만큼은 '나 혼자 산다'가 아닌 '나 함께 산다'는 느낌이다"는 말로 감동을 전했다. 출연진들에게 이번 여행만큼은 '가족' '함께'라는 단어가 딱 맞는 수식어가 됐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