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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구필모 회장은 칼처럼 매서운 성격에 비즈니스도 인간관계도 매사 불도저 같은 상남자 스타일이다. 화장품 회사 영업사원으로 시작해서 국내 굴지의 공룡 그룹 회장으로 일어선 입지전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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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회장을 쏙 빼닮은 구세경(손여은 분)은 공룡그룹의 주력 사업인 루비화장품의 본부장으로 도도함과 냉철함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남편 조환승(송종호 분)과 아들 조용하(김승한 분)는 뒷전이고 오직 성공과 욕망을 향해 가는 인물로 비춰졌다. 향후 루비화장품을 상대로 설기찬(이지훈 분)과 강하리(김주현 분)가 맞서게 될 예정이어서 그들이 어떤 관계로 연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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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아들 구세준에게 '도련님'이라고 호칭하며 구 씨 일가의 가정부 취급을 받는 미쓰리(양정아 분)의 독특한 캐릭터도 관심을 끌었다. 미쓰리는 언젠가 아들 세준에게 공룡그룹을 물려주기 위해 맘 속에 수십 개의 칼을 지니고 사는 욕망의 여자로, 향후 그녀가 펼칠 비밀이 무엇인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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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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