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최근 부진에도 평정심을 유지했다.
두산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대8로 졌다. 2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8승10패1무로 7위에 머물러있다. 1위 KIA 타이거즈와는 5.5경기 차. 아직 시즌 초반일 뿐이다. 하지만 유독 많은 실책을 저지르며 무너지고 있다. 두산은 현재까지 16실책으로 리그 최다 공동 3위다. 지난해 최소 실책 1위였던 두산이지만, 올해는 불안하다.
김태형 감독은 23일 인천 SK전에 앞서 실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지려고 하면 그렇게 실책이 나온다. 수비는 감각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생각이 많아지다 보면 경직된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지만, 애써 웃음을 지었다. 김 감독은 "작년 7~8월에 안 좋았을 때가 있었다. 올해는 부진이 조금 더 일찍 찾아왔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처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전날 국해성, 박건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 감독은 부진한 박건우를 두고 "이틀 정도 경기를 하면 하루 정도는 웨이트를 하는 등 관리를 하라고 했다.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그렇다. 관리를 하면서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인천=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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