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2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화는 23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폭발시키며 14대1의 대승을 거뒀다. 이번 kt와의 원정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 한 한화는 2연속 위닝시리즈로 9승11패를 마크했다. 반면 kt는 4연속 루닝 시리즈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11승9패가 됐다.
한화 선발 오간도는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3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벌이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kt 선발 고영표는 4이닝 동안 7안타 6실점의 부진을 보이며 시즌 3패째를 안았다.
한화 톱타자 하주석은 홈런 1개를 포함해 6타수 4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고, 송광민(5타수 2안타 3타점)과 로사리오(6타수 2안타 2타점)도 멀티히트와 멀티타점을 각각 때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는 3회초 1사 만루서 송광민의 땅볼로 한 점을 선취한 뒤 4회 10명의 타자가 나가 5안타와 2볼넷을 묶어 5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5회와 6회 각 1점씩 추가한 한화는 7회 공격에서 또다시 타자일순하며 6안타로 5점을 추가, 13-0으로 리드폭을 넓히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김태균은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내야안타를 쳐 6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kt는 8회말 유한준의 적시타로 겨우 무득점을 면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오간도가 매우 잘 던졌다. 타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하주석이 1번에서 장민석은 7번에서 효과적인 공격을 해줬다. 하위타선이 잘 해줘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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