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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주은은 "대학교 때 공부하면서 신나게 먹기만 했다.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갈 준비를 전혀 안 했다. 내가 출전했던 1993년도에 돌았던 풍문 중에 '이번 연도에 살찐 후보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모두 나 때문이었다. 내가 건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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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기업 자동차 공장에 도착했는데 아무도 보는 이가 없기에 이대로 찍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가운을 벗고 차위에 누우라고 하더라.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끼쳐 땀이 난다. 촬영을 시작하려고 하니까 어디선가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몰려왔다. 몇 천 명의 사람들이 너도나도 똑같은 작업복을 입은 채 구경을 왔다"면서 "그 순간 '내가 주제 파악을 못해서 결국 여기까지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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