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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최근 주춤했다. 특히 막강 공격력이 흔들렸다. 이전까지 3경기에서 6골을 넣었던 제주는 2무1패를 하는 동안 단 2득점에 그쳤다. 중원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제주는 3-4-1-2 포메이션을 주로 쓴다. 중앙 미드필더 3명이 삼각형 형태로 중원을 구성한다. 이창민이 공격형, 권순형-이찬동이 수비형으로 주로 나선다. 핵심은 권순형이다. 이창민과 이찬동의 가운데서 움직이는 권순형은 제주의 공격방향을 설정한다. 기회가 생기면 과김히 전진해 해결사 역할도 한다. 제주는 권순형을 축으로 세밀한 공격축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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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권순형이 돌아오자 다시 한번 특유의 세밀하면서도 파괴적인 제주의 공격이 돌아왔다. 시즌 초 같은 공격력을 회복하며 무려 4골이나 넣었다. 특히 멘디의 부활이 고무적이다. 부진한 동안 제주는 멘디의 머리만 활용했다. 롱볼 일변도 였다. 하지만 권순형의 복귀로 미드필드진이 안정감을 찾자 멘디의 머리가 아닌 발로 향하는 패스가 늘어났다. 사실 멘디는 머리 못지 않게 발이 좋은 선수다. 높이에 신경을 쓰던 대구 수비진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멘디가 힘을 내다보니 마르셀로, 마그노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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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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