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윤현민은 '터널'의 안타고니스트 아닌 실질적 "프로타고니스트"였다.
OCN 토일 오리지널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을 통해 윤현민이 열연중인 인물 '김선재'역이 모든 사건과 반전의 중심에 놓이며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9회 방송분에서는 선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가며 선재를 도발하는 연쇄살인범 정호영(허성태 분)의 모습과 또 다른 살인범, 부검의 목진우(김민상 분)의 정체가 드러나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극중 선재는 30년전 연쇄살인사건 피해자의 아들이었다. '터널'의 발단이 되는 사건의 중요 인물로 주목받았다. 당시 사건 담당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와 파트너를 이루면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유가 되었다.
정호영과의 악연도 밝혀졌다. 유일하게 놓친 범인이기에 그에게는 트라우마로 작용, 더불어 수사를 계속 할수록 모친 사건과의 연관성까지 발견되면서 정호영에 대한 집요함은 심화되었다.
게다가 정호영 도주 이후 2년만에 다시 시작된 살인사건의 트리거로 지목받고 있다. 선재가 특별히 여기는 재이(이유영 분)를 빌미로 협박까지 이어지며 또 한번 선재의 주변 인물이 위험에 놓였다. 이어 선재와 오랜 친분을 쌓아온 부검의가 실은 살인자라는 반전을 더해 그에게 충격은 거듭되고 있다.
윤현민의 김선재라는 인물을 통해 '터널'에 놓인 여러 사건을 촘촘히 연결지으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터널'을 구성하는 이야기의 실질적인 주동인물 "프로타고니스트" 로서의 역할을 선보이고 있는 것.
어느 캐릭터보다 소화해 낼 롤과 풀어야 할 스토리가 많다. 그럼에도 어느 요소 하나 놓치지 않는 완벽하고 설득력있는 연기를 펼치며 제 몫 이상의 역량을 발휘, 호평을 얻고 있다.
끊임없는 충격전개 속에 윤현민은 '프로타고니스트'로서 어떤 결말을 향해 활약을 펼칠 것인지, 매회 시선을 뗄 수 없는 궁금증을 선보이는 '터널'은 오늘 밤 10시 10회가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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