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은 네 번의 도전 만에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류현진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올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4⅔이닝 6안타 1홈런 5삼진 1볼넷 2실점했다. 13일 시카고 컵스 전에는 4⅔이닝 6안타 2홈런 2볼넷 5삼진 4실점했고 18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는 6이닝 7안타 3홈런 1볼넷 7삼진 4실점 했다.
이닝 수를 늘리고 있고 삼진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피홈런 갯수가 많다는 것이 문제다. 19일에는 3개의 홈런을 내주며 패전을 자초했다. 구속이 예전만큼 올라와주지 못하는 것은 더 아쉬운 점이다. 18일 류현진의 직구 평균 구속은 89.4마일(약 143.9km)이었다. 구속도 만족스럽지 않은데 가운데로 몰리다보니 홈런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구속 자체가 타자를 압도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타선 역시 그간 류현진을 도와주지 않았다. 8일 경기에서 LA타선은 1점을 내는데 그쳤고 14일 경기에서는 완봉패를 당했다.
류현진은 25일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맷 케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케인은 전성기 때 모습은 아니라는 평이지만 올 시즌 세번 선발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중이다. 특히 1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전에서는 7이닝 1실점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타선 지원도 부족하고 상대 선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류현진은 이제 자신의 실력만으로 승리투수가 되는 수밖에 없다. 류현진이 25일 3전4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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