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흥부자댁' 정체가 너무 궁금하다.
'흥부자댁'은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바나나' 박선주까지 제치며 가왕 2연승을 거뒀다.
폭발적인 고음을 쏟아낸 '흥부자댁'. 과연 그를 누가 이길 수 있을까?
이날 '흥부자댁'은 조성모의 '아시나요'를 열창했다.
그가 첫 소절을 부르자 모두가 그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살며시 귓가에 포개어 앉은 차분한 숨결, 여기에 아득히 퍼지는 음색은 그의 목소리를 한 순간도 놓칠수 없게 만들었다.
'흥부자댁'은 라이브가 맞나 의심될 정도의 흐트러짐 없는 고음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내가 바로 가왕이다"는 것을 보여주듯 미친 고음은 모두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었다.
감정 조절 또한 일품이었다. 그의 무대 후 판정단들은 "너무 세다", "어떻게 이겨"라며 혀를 내둘렀다.
유영석은 "가왕의 무대를 기다렸다. 이분은 그냥 태양이다"며 "약간 사기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김현철 역시 "가왕의 목소리 안으로 들어가면 푸른 창공이 펼쳐져 있을 것 같다. 대자연의 웅장함이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목소리 하나만으로 우리를 감동시키고 우리를 박수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결국 승리는 '흥부자댁'이었다. 그는 가왕 방어에 성공하며 또 한번 그의 무대를 볼 수 있게 됐다.
그저 감탄만 나오는 그의 무대에 오로지 목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천상의 목소리인 '흥부자댁'의 무대가 계속해서 기다려지는 이유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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