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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117경기에 구원 등판한 것이 전부였다.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제 몫을 못했으나, 2015시즌에는 68경기에 등판해 7승2패 1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는 등 셋업맨으로 자리를 잡았다. 성장통도 있었다. 김태형 감독은 그해 포스트시즌에서 함덕주를 꾸준히 기용했다. 그러나 매 경기 실점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부진을 씻지 못했다. 이제는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구원 등판과 큰 차이가 있지만, 함덕주는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후보 중 가장 좋은 공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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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으로도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다. 첫 승을 따낸 후 만난 함덕주는 '판타스틱 5' 이야기가 나오자 "'5'라는 생각은 안 한다. 형들이 앞에서 워낙 잘 던져주고 있기 때문에, 나는 5이닝만 던지자는 생각이다. 큰 부담을 안 가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발 등판할 때, 5이닝 3실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코치님들도, 형들도 그 정도면 5선발로 잘 하는 것이라고 말해줬다. 그런 생각으로 던진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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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는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평균자책점 18위에 올라있다. 가까스로 규정 이닝을 채우고 있으나, 상위권 투수들 중 5선발 역할을 하고 있는 건 함덕주가 거의 유일하다. 선발로 전환한 함덕주가 두산의 복덩이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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