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액션게임 진삼국무쌍: 언리쉬드가 출시된지 약 1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콘솔게임 시장에서 단단한 입지를 다진 코에이테크모의 진삼국무쌍 시리즈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옮겨왔다는 점 때문에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진삼국무쌍 타이틀을 달고 있는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의 특징은 두 말이 필요없는 '일대다' 전투를 구현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성능을 고려해 시점을 백뷰에서 쿼터뷰 형태로 바꾸고 연차 시스템이 아닌 스킬 시스템을 사용해 다소 다른 게임으로 보일 수 있지만, 막상 게임을 즐기면 다수의 적을 날려버리는 특유의 쾌감은 제대로 살아있다. 모바일게임에서 익숙한 형태로 게임을 하면서 익숙하지 않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실제로 게임을 즐긴 이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특유의 액션에 높은 점수를 줬다. 액션게임에 액션 요소를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보다 좋은 평가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본다면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액션의 틀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게임으로 볼 수 있다. 무엇 보다 모바일 환경에서 기존보다 확장된 스케일로 전투를 구현한 점은 진삼국무쌍: 언리쉬드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보인 새로운 가능성이다.
이제 앞으로가 중요하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강력한 업데이트가 필요한 시기다. 게임의 틀이 잘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그 틀 안에서 어떤 콘텐츠를 편히 즐길 수 있냐는 점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반복 플레이를 용이하게 만드는 전투 스킵, 터치 한 번으로 다수의 반복사냥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등 편의요소에 대한 유저들의 요구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적절하게 구현한 액션 시스템 덕분에 캐릭터를 조작하고 적을 공격하는 즐거움이 뚜렷한 것은 사실이나 '보는 게임'에 대한 시장의 니즈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액션 게임 특유의 손맛 이외의 방식으로 유저들을 다독일 필요가 있다.
넥슨은 오는 5월 14일에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유저 간담회 '도원결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최초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고 유저들의 목소리를 수렴한다는 것이 넥슨의 계획이다. 중요한 시기를 맞은 진삼국무쌍: 언리쉬드가 5월 간담회를 기점으로 유저들의 편의까지 사로잡는다면 다시 한 번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무쌍'을 펼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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