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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임신한 채 살인죄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여리는 교도소 안에서 이름도 과거도 없는 신원미상의 '김불상'이라 불렸다. 어떤 연유에선지 말문을 닫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교도소 안에서 힘겨운 산고 끝에 출산했고, 아이만을 위해 살리라 굳게 다짐하며 아이에게 '봄'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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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위드그룹의 안주인 지원은 아들 구해성이 골수 이식을 받아야만 살 수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고 무너졌다. 백방으로 수소문하던 중 유일하게 여리가 골수 일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지원은 주호를 찾아가 "아들을 살려달라" 애원했지만, 주호는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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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과 오지은 두 배우의 강렬한 연기대결과 서지석, 박윤재, 최윤소, 변우민의 완벽한 캐릭터 동화에 빈틈없는 빠른 전개까지 더해지며 첫 방송부터 극에 대한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 '이름 없는 여자'. 내일(25일) 저녁 7시 50분 KBS 2TV 제2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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