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수문장 권순태가 울산 현대전 필승을 다짐했다.
권순태는 25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열린 울산과의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5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울산에 경기를 하러 왔다"며 "중요한 경기인 만큼 승점 3점을 꼭 얻어서 조1위로 진출할 수 있게 잘 준비 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시마는 ACL 4경기를 치른 현재 2승2패(승점 6)으로 무앙통(승점 8)에 이은 E조 2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나란히 승점 4을 기록 중인 울산, 브리즈번의 추격 사정권 안이다. 지난 주말 J리그에서 주빌로 이와타에 0대3 완패를 당한 터라 분위기가 좋지 않은 편이다.
권순태는 최근 팀내 외국인 선수들의 저조한 활약상에 대한 지적에 "좋은 성적을 위해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더 노력 해야 한다"며 "노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나가고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합심하여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저 역시 더 많이 노력을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 선수들의 장점과 특성에 대해 공유했다"며 "감독님과 코치님들 지도 하에 그에 알맞게 잘 준비해왔다고 생각한다. 경기장 안에서도 내일 경기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동석한 이시이 마사타다 가시마 감독은 "승점 3을 얻기 위해 울산에 왔다. 승리해 가시마로 승점 3을 갖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공격에선 적극적으로 뒷 공간을 노리는 전술로, 수비에선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울산을 공략하도록 하겠다"고 지향점을 밝혔다. 이날 동석한 골키퍼 권순태를 두고는 "능력이 있는 선수인 만큼 내일 그 능력을 발휘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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