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은 사상 처음으로 V리그 13개 구단의 올 시즌 운영 성적표를 도출하기 위해 다면심층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성적표를 만들기 위해 적용한 평가 항목은 총 10가지다. 경기력과 구단 운영, 행정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기 위해 목표성취도, 선수단 운용 능력, 관중 동원 능력, 페어플레이 지수, 연고지 밀착도, 외국인선수 활용 능력, 홍보 및 마케팅 역량, 재정 및 투자 파워, 전문가 평점 등을 수치화했다. 비전 항목을 통해 유소년, 향후 운영 방침 등 미래 가치도 고려했다.
'목표성취도'는 팀이 시즌 전에 설정했던 목표 순위와 최종 순위에 대한 평가다. '선수단 운용 능력'은 순수 경기력 항목만 놓고 분석했다. 전술 운용 능력과 6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얼마나 꾸준히 성적을 유지했는지 등이 평가 잣대였다. V리그에서 특히 중요한 '외국인 선수 활용 능력' 부분도 따로 뽑았다. 연봉 대비 활약도와 구단 전술 적응도 등을 기준으로 했다.
프로 정신에 입각한 '페어플레이' 지수는 KOVO의 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매겼다. '관중 동원 능력'은 팀이 가진 브랜드 파워와 시장 가치를 평가하는 항목이었다. 올시즌 평균 관중수와 유료 관중 비율 등을 엄밀히 따져봤다. '연고지 밀착도'와 '홍보 및 마케팅 역량'로 연고지 연계성과 각 구단들의 노력 정도를 체크했다. 경기장에 찾아오는 팬들을 위한 구단 프런트의 기획력과 마케팅, 선수단과의 홍보 협조 관계까지 총망라했다. 마지막으로 객관성 확보를 위해 3인의 배구 해설위원(문용관 박희상 이세호 KBSN 해설위원)이 평가한 13개 구단 점수까지 더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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