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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 투입 의도는 분명했다. 중간에서 볼을 잡으면 공간을 향해 찔러주라는 것이었다. 파브레가스는 감독의 지시를 120% 수행했다. 볼키핑과 전진패스, 수비 가담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특히 발이 느린 사우스햄턴 수비진 뒷공간으로 향하는 패스가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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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에서도 노련한 플레이를 펼쳤다. 사우스햄턴이 동점골을 넣었다. 1-1로 맞서게 되자 파브레가스가 템포를 조율했다.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 실수하는 것을 경계했다. 첼시는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 결과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케이힐의 골로 다시 앞서나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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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는 후반 32분 교체아웃됐다. 첼시 팬들은 파브레가스에게 기립박수를 쳤다. 콘테 감독도 베테랑을 안아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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