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번에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였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25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파브레가스를 통해 팀의 3대1 승리를 견인했다.
파브레가스 투입 의도는 분명했다. 중간에서 볼을 잡으면 공간을 향해 찔러주라는 것이었다. 파브레가스는 감독의 지시를 120% 수행했다. 볼키핑과 전진패스, 수비 가담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특히 발이 느린 사우스햄턴 수비진 뒷공간으로 향하는 패스가 일품이었다.
경기 시작 6분만에 터진 첼시의 선제골도 파브레가스의 발끝에서 나왔다. 파브레가스는 중원에서 볼을 끊었다. 그리고 전방으로 향하는 코스타를 향해 공간패스를 찔러줬다. 날카로웠다. 코스타는 볼을 소유한 뒤 2선에서 오는 아자르에게 패스, 골을 이끌어냈다. 전반 17분에도 파브레가스는 날카로운 패스로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서도 노련한 플레이를 펼쳤다. 사우스햄턴이 동점골을 넣었다. 1-1로 맞서게 되자 파브레가스가 템포를 조율했다.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 실수하는 것을 경계했다. 첼시는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 결과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케이힐의 골로 다시 앞서나갈 수 있었다.
파브레가스는 후반 쐐기골을 이끌어냈다. 후반 8분이었다. 코너킥에서 아자르의 패스를 받았다. 그리고 문전 앞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코스타의 머리에 볼을 정확하게 배달했다. 코스타는 골로 연결했다. 손쉬운 득점이었다.
파브레가스는 후반 32분 교체아웃됐다. 첼시 팬들은 파브레가스에게 기립박수를 쳤다. 콘테 감독도 베테랑을 안아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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