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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도 지난해 힐만 감독을 영입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힐만 감독은 미국과 일본에서 모두 감독을 경험한 바 있다. 특히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유행하고 있는 수비 시프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또한 일본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디테일함을 추구한다. 개막 6연패로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SK는 어느새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지금까지 힐만의 야구는 성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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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 앞으로' VS '출루율과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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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은 어떨까. 박 코치는 "공격에선 출루율에 신경을 많이 쓰라고 한다. 선수들이 처음에는 적응을 못해서 초반에 삼진을 엄청 당했다. 그러나 이제 적응을 하고, 치기 시작하면서 장타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제 감독이 원하는 야구가 되고 있다. 또 세밀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다. 캠프 때도 '어떤 부분이 안 됐으니 이걸 해달라' 등 꼼꼼하게 이야기 한다. 번트나 작전 연습도 많이 하고 실제 경기에서도 많이 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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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식 소통, 그 이상의 힐만 감독
코치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박 코치는 "수비 시프트에 대해선 경기 전에 설명을 다 한다.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는 절대 아무 얘기를 안 한다. 나보고 알아서 하라고 한다. 처음에는 부담도 됐다. 그런데 실패하더라도 다른 말을 안 하신다. 대신 경기 전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덕분에 공부도 많이 하고, 재미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박 코치는 "라인업을 짤 때도 모든 코치들에게 의견을 물어본다.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했던 일이다. 질문도 많이 하니 항상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로이스터와 힐만의 공통점이 있다면 투수 운용 방식이다. 박 코치는 "투수 운용 방식이 비슷한 것 같다. 메이저리그 스타일이다. 투수가 이틀 연속 던지면 확실히 휴식을 주는 식이다. 투수를 아끼는 모습은 똑같다"라고 했다. 박 코치는 "로이스터 감독이 왔을 때 큰 충격이었는데, 이번에는 또 다른 충격이다"라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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