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이 마사타다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감독은 울산 현대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시마는 26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울산과의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4대0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가시마는 승점 9가 되면서 브리즈번전을 앞두고 있는 무앙통(태국·승점 8)을 밀어내고 E조 1위로 올라섰다.
이시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원정에서 승점 3을 가져가게 되어 기쁘다. 선수들 모두 90분 내내 최선을 다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전부터 압박이 잘 이뤄져 90분 내내 집중력이 이어졌다. 오늘 결과를 토대로 더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 "앞선 (리그)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며 "우리가 하던 축구를 하면 승리할 것으로 믿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울산의 패인에 대해선 "어려운 질문"이라고 웃으며 "상대에 대해 평가하는 게 예의는 아니다. 우리가 딱히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우리가 잘 하던 부분을 잘한다면 울산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짚었다.
이시이 감독은 "아직 J리그 팀이 A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보진 않는다. 지난해 클럽월드컵 준우승은 J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얻은 것"이라며 "ACL에서 우승해서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클럽월드컵에 다시 나서는 게 우리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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