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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 KBS별관에서 이뤄진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정성효 드라마센터장과 고영탁 감독, 염일호 작가, 이해정 작가부터 임수향, 도지한, 이창욱, 이은형, 남보라 등 출연진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다. 대본 리딩 시작 전임에도 불구하고 대사를 맞춰보며 완벽을 기하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봄꽃만큼 화사하게 피어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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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배우들은 첫 대본 리딩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전직 복서 출신 순경 '무궁화' 역의 임수향은 보이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끌어내 새로운 걸크러쉬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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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진도현' 역의 이창욱은 전작 속 순정마초 이미지와는 180도 달라진 안하무인 캐릭터를 연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수향의 쌍둥이 오빠 '무수혁' 역의 이은형은 천연덕스럽고 밝은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이끌었고, 여성스럽고 똑 부러진 요리강사 '진보라'를 연기한 남보라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현장 스태프들은 우연한 계기로 엮이게 될 이은형과 남보라의 케미도 주목해야할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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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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