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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 사임당과 이겸은 서로를 향한 눈빛 속 아련한 감정을 담아내며 수 십 여년 쌓아온 감정의 깊이를 표현하고 있다. 달빛 아래 마주 선 사임당과 이겸이 주고받는 눈빛만으로도 형용할 수 없는 숱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와 닿는다. 단아하고 우아한 기품이 느껴지는 사임당은 아련한 분위기 속에서도 이겸을 살리려는 강인한 눈빛으로 의지를 드러내고, 그런 사임당을 붙잡고 싶은 이겸의 감정도 표정에서 고스란히 살아있다. 결국 홀로 배에 오른 이겸과 그를 바라보는 사임당의 모습은 두 사람이 그려낸 깊이의 차원이 다른 순정을 보여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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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공간에서 서지윤을 만난 사임당은 현실로 돌아가 이겸을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한다. 서지윤과의 조우에서 사임당이 얻은 힌트는 바로 이태리. 사임당의 미인도와 수진방 일기가 발견된 이태리로 이겸을 도피시킬 수 있다면 목숨을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서지윤의 눈앞에서 흐려진 미인도에서 알 수 있듯이 미래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사임당이 이겸을 죽이려는 절대군주 중종의 뜻에 반해 이겸을 살릴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긴장감이 증폭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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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강산에서 내려온 이겸은 사임당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각오했다. 중종(최종환 분)이 이겸을 잡기 위해 사임당을 가옥연금하며 치졸한 계략을 쓰자 이겸은 제 발로 의금부에 들어가 모든 죄를 인정하며 대역 죄인의 신세가 됐다. 절망에 빠진 사임당은 이겸과의 인연을 수진방 일기로 남기기 시작했다. 일기를 쓰다 쓰러진 사임당과 민정학 교수의 수하들을 피해 도주하다 추락한 서지윤은 이도공간에서 마주했다. 과연 사임당과 서지윤이 이겸을 살릴 수 있을지, 두 사람이 마주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단 2회만을 남인 '사임당' 27회는 오늘(27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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