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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달달했다. 김정근와 이지애는 "5월에 만나서 10월에 결혼했다"며 초고속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지애는 "운명이라 생각해서 지체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지애가 M본부 아나운서 최종까지 갔을때 김정근을 처음 만난 사연부터 허일후 아나운서를 통해 다시 만난 사연, 부모님의 연연으로 또 만나게 된 사연 등 2006년부터 시작된 운명같은 이야기가 로맨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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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나 드라마 같은 운명적인 만남 뒤 두 사람은 서로 부딪히고 화해하며 현실 속 사랑을 키워가는 법을 배워가고 있었다. 늘 참기만하던 김정근이 처음으로 벽을 치며 화를 냈을 때 오히려 "이제 감정을 표현하는구나. 이를 계기로 무조건 참지 않고 감정을 부드럽게 드러내는 법을 배워갈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는 이지애의 말에서, 결혼 후 서로에 대해 배워가는 과정이 엿보였다. 결혼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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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 내내 김정근과 이지애의 반전이 택시 안을 들썩이게 했다. 프리로 나선만큼 이전 아나운서 때에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들도 여러 기회를 통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 것 같았지만 은근히 새로운, 양파같은 이들 부부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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