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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연극으로 연기에 첫발을 내디딘 이성민. 그는 2001년 단편영화 '블랙&화이트'(송의헌 감독)으로 충무로에 입성, 이후 '맹부삼천지교'(04, 김지영 감독) '발레교습소'(04, 변영주 감독) '말아톤'(05, 정윤철 감독) 'Mr. 로빈 꼬시기'(06, 김상우 감독) '밀양'(07, 이창동 감독)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08, 김지운 감독) '고고70'(08, 최호 감독) '베스트셀러'(10, 이정호 감독) '해결사'(10, 권혁재 감독) '부당거래'(10, 류승완 감독) '체포왕'(11, 임찬익 감독) '마이 리틀 히어로'(13, 김성훈 감독) '변호인'(13, 양우석 감독) '관능의 법칙'(14, 권칠인 감독) '군도: 민란의 시대'(14, 윤종빈 감독) '손님'(15, 김광태 감독) '검사외전'(16, 이일형 감독), 그리고 '보안관'까지 16년간 37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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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이성민은 지난 26일 방송돼 화제를 모은 MBC '라디오스타'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라디오스타'에서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 이성민은 "사실 출연을 계획한 것은 아니고 깜짝 이벤트 식이었다. 사전에 제작진과 전화통화만 하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나는 예능 트라우마가 있다. 기본적으로 예능을 잘 못하는 것 같다. 게다가 나는 단물이 빠져서 예능에서 새로울 것도 없다. 우리 영화 속에서도 배정남이 마스코트였는데 '라디오스타'에서도 활약하더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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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정남은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예능에 꼭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정남이 특유의 대책없는 박자가 신선할 것 같았다. 다행스럽게도 김성균이 같이 나가겠다고 자진해줘서 더 고마웠다. 모두가 정남이를 밀어주기로 다짐하고 예능에 임했다"며 "정남이는 의외로 낯을 많이 가린다. 살아온 인생이 어렵게 자라온 인생이라 눈치가 빠르고 낯선 사람들과 말을 잘 안 못한다. 고마운게 '라디오스타' 측에서 '보안관' 멤버로 다 채워줘서 그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후배들이 '라디오스타' 나가기 전 만나서 회의를 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배정남은 '라디오스타' 촬영 슛이 들어가기 전 청심환을 먹기도 했다. 조우진과 나눠 먹었다고 하는데 그 효과를 발휘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후배들이 영화 홍보를 위해 나가줘서 미안하더라. 그런 미안한 마음에 전화통화라도 하겠다고 나선 것인데 아무래도 아쉽더라. 그래서 제작진에게 급작스레 몰래 등장하는 콘셉트로 나가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그게 성사된 것이다. 내가 등장할 때 정남이의 리액션이 정말 최고였다"고 박장대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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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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