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의 자존심 대결이 막을 올린다.
맨유와 맨시티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그레이트 맨체스터주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맞대결을 펼친다.
이른바 '맨더비', 연고지 라이벌인 만큼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두 팀은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다. 앞선 32경기에서 맨시티는 승점 64점, 맨유는 승점 63점을 쌓으며 나란히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승점 차는 단 1점,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양팀 사령탑 모두 승리를 노리고 있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단순히 맨시티를 이기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4위 안에 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변수는 부상이다. 두 팀 모두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눈물 짓고 있다.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후안 마타,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등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폴 포그바 역시 근육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폴 포그바는 맨시티전에 뛰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선수단 부상에 울상이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비드 실바가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다비드 실바는 23일 열린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어 "맨유는 즐라탄 없이도 경기에서 이겼다. 맨유에는 마커스 래쉬포드 등 좋은 선수가 많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4위 자리가 걸린 맨더비. 마지막에 웃는 팀은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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