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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는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서 7이닝 3안타(1홈런) 2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던 좋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당시 넥센이 2회초에만 10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됐던 것이 호투에 영향을 끼칠 수 있었기에 이번 등판이 최원태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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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는 1회초를 가볍게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회초 선두 4번 김재환에게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3명의 타자를 아웃시키며 홈런의 충격을 최소화했다. 3회초엔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2번 정진호의 타구를 직접잡아 병살로 연결시키며 실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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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로 다시 리드를 잡은 5회초는 삼진 2개와 함께 삼자범퇴. 7-2로 앞선 6회초엔 선두 3번 에반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김재환 양의지 최주환을 범타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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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개의 투구 중에서 투심 패스트볼(140∼145㎞)을 66개던졌고, 체인지업(118∼129㎞)을 33개, 커브(111∼126㎞) 10개 등 3가지 구종으로 두산 타자들을 요리했다.
비교적 적은 투구수로 긴 이닝을 던지는 것은 공격적인 피칭 때문이라고. "맞아도 공격적으로 하자는 생각이 크다. 앞으로도 볼넷을 주기보다는 차라리 맞자는 생각으로 공격적으로 투구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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