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8연패에 빠졌다. 코치진 개편, 투수 총력전도 모두 통하지 않았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5대7로 졌다. 8연패로 시즌 19패(3승)째를 기록했다. 20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코치진 개편, 김상수 1군 등록 등으로 반전을 꾀했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삼성은 전날 KIA 타이거즈전에서 9-16으로 패했다. 타선이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었지만,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졌다. 28일에는 코치진을 개편했다. 신동주 타격 코치와 이윤효 수비 코치를 1군에서 말소했다. 대신 김종훈 타격 코치, 박진만 수비 코치를 1군에 등록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상수가 1군에 등록됐고, 곧바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마운드에선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선발 투수 장원삼은 만루 홈런을 맞으며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1-5로 뒤진 3회초에는 곧바로 김승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장원삼의 부상이 아니었다.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였다. 이후 권오준, 백정현이 이어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5회말 2사 1,2루에서 구자욱이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했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월 솔로포를 날리며 5-5 동점.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장필준은 8회 정진기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8회말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대타 조동찬이 병살타를 기록했다. 9회에도 무사 1루에서 배영섭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6명의 투수들이 올라왔지만, 결국 뒷문을 확실히 지키지 못했다. 타자들은 11안타 5득점으로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점수는 모두 홈런으로 나왔다. 그 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기나긴 연패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구=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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