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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공간에서 만난 서지윤(이영애 분)으로 부터 이겸을 살릴 힌트를 얻은 사임당은 소세양(김정근 분), 세자(노영학 분), 유민들과 비익당 예인들의 마음을 움직여 함께 행동했고, 결국 유배지로 향하던 이겸을 도주시켰다. 미리 준비한 배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임당의 앞에 이겸이 나타났다. 마지막임을 예상한 듯 서로 한참을 마주보던 사임당과 이겸은 애틋한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이별의 순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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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시작된 사임당과 이겸의 사랑은 차원이 다른 깊이로 지금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풋풋했던 첫 사랑을 넘어 애절한 그림자 사랑을 펼쳤고 이별 역시 다른 사랑과는 결이 달랐다. 이별이었지만 역설적으로 이별이 아니었다. 서로를 위해 죽음을 불사했던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의연한 태도로 서로를 보내며 행복을 빌었다. 이태리와 조선에서 떨어져 있으면서도 서로를 생각하며 그림에 마음을 새기고 예술로서 시공간을 넘어 소통하는 모습은 감동을 넘어 경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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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27회가 방송된 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이별이 저토록 아름다울 수 있다니. 한 폭의 그림 같았던 이별신이다", "서로를 생각하는 사임당과 이겸의 모습 때문인지 여운이 길게 남는다", "시간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사랑, 시공간을 넘어서는 사랑이었다", "이제야 이태리에서 사임당의 일기가 발견됐는지 알겠다. 모든 퍼즐이 맞아들어가는 느낌"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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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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